러시아, 북유럽, 심지어 남극보다도 서울이 더 춥다는 얘기가 곳곳에서 흘러 나온 지 오래다. 이 정도로 추우면 하다못해 오로라라도 볼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볼멘소리가 절로 튀어나온다. 날씨에 따라 뒷마당에서도 오로라를 볼 수 있다고 하는 머나먼 작은 섬나라, 아이슬란드 뮤지션들의 음악을 들으며 잠시 그곳에 머무는 듯한 착각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어느덧 겨울의 한복판, 몸뿐 아니라 마음도 감기 걸리기 쉬운 계절이다. 음악취향Y의 필진 정병욱이 따뜻한 감성을 가진 국내 신보를 추천했다. 줄리아 하트, 김나형, 디어클라우드, 정밀아의 새 앨범을 들으며 마음 감기에 대비하자.
아도이(ADOY)의 오주환이 소개하는 겨울의 노래들. 여름에는 댄스, 겨울에는 발라드란 가요계의 공식처럼 추울 때 들어야 제맛인 겨울 노래들이 있다. 두꺼운 외투를 꺼내 입고, 목도리를 칭칭 두르고, 입김이 나오는 영하의 날씨 속에서 듣는 겨울 노래들. 무더운 여름보단 쌀쌀한 겨울에 들으면 좋은 노래들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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